홍준표 “30여년 정치 인생 마지막 사명” 대선 출마 공식화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은 당부(當否)를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며 “우리에게는 탄핵논란에 더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리하여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며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의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 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조국근대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질주해온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서 대한민국 100년 미래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라며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One Korea! Great Korea!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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