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군정 주요사업장 방문…김하수 군수 “군민 체감 성과 창출”

김하수 청도군수와 사업 담당자들이 유천문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군정 추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3일 주요 군정 사업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번 점검 대상 사업은 △보건소 이전 신축 △칠성유등지구 배수개선 △풍각면 복합체육센터 건립 △유천문화마을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들이다.

김하수 청도군수와 사업 담당자들이 청도보건소 이전 신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337억원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442㎡ 크기로 추진 중이다. 신종 감염병 대응시설과 필수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칠성유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94억원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배수장 1곳과 게이트펌프장 2곳이 설치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로 올해 말까지 준공돼 유등리, 토평리, 칠성리 지역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은 총 8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연면적 1천445㎡) 규모에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실외 테니스장 등이 마련된다.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유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부군수가 직접 이끄는 TF팀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벽화 거리 조성, 모바일 스탬프투어 특별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조시인 이호우·이영도 생가 환경정비를 진행 중이며, 최근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 공모사업(10억원)'에도 선정돼 먹거리촌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유휴자원 활용 지역활력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 등의 다양한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유천문화마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은 안전과 내실을 최우선에 두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창출해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청도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혁신행정 및 적극행정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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