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허브 조성 운명은…조기대선 TK공약도 관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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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6  |  발행일 2025-04-07 제8면
문화예술허브 조성 운명은…조기대선 TK공약도 관심

문화예술허브 조성지인 옛 경북도청 터(현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 DB

TK신공항과 행정통합 외에도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사업들이 지역에 적잖다. 일부는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대구시는 중요한 현안의 경우 이번 조기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에선 △5+1 미래 신산업 육성 및 KTX 역세권 첨단화 △옛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섬유·염색산업단지 첨단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및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금호강 친환경 명품 수변공간 조성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추진 사업등이 주목받는다.

이중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은 민선 8기 대구시에서 역점 추진해왔고, 크고 작은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은 대선 정국 속에 다소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철학에 따라 사업 방식이 크게 바뀌거나 사업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지역사회내 의견이 갈리는 민감한 현안일 수록 정권 변화에 따라 부침이 생길 수 있다. 계속 추진이 돼 온 현안이라도 동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특히, 문화예술허브 조성의 추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구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보고에도 문화예술허브 조성이 포함돼 있다"며 “정국의 변화와 혼란기에 지역 주요 공약이나 현안사업의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순 있겠지만, 명분이 충분한 사업이라면 대선공약 반영 등을 통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각 실국별로 대선공약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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