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의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경북 산불 여파로 5~6일 예정됐던 유채꽃밭 개장식은 취소됐지만, 5일 유채꽃이 만개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꽃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 기간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와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상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난전 형식의 부스 운영은 전통 장터의 정취를 자아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 또 다른 장면은 포항시 최초로 도입된 '다회용기' 사용과, 호미곶 보리를 활용해 만든 수제 맥주를 로봇이 직접 따라주는 체험 부스였다. 이색적인 시음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채꽃 단지 곳곳에는 캐릭터 인형과 포토 소품이 배치돼 SNS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았고, 꽃밭과 해안도로가 어우러진 경관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발전 중"이라며 "유채꽃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조성을 시작해 올해 15만 평 규모에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작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향후 30만 평(1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이 기간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와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상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난전 형식의 부스 운영은 전통 장터의 정취를 자아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 또 다른 장면은 포항시 최초로 도입된 '다회용기' 사용과, 호미곶 보리를 활용해 만든 수제 맥주를 로봇이 직접 따라주는 체험 부스였다. 이색적인 시음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채꽃 단지 곳곳에는 캐릭터 인형과 포토 소품이 배치돼 SNS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았고, 꽃밭과 해안도로가 어우러진 경관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발전 중"이라며 "유채꽃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조성을 시작해 올해 15만 평 규모에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작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향후 30만 평(1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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