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향촌동에 위치한 대구문학관 외경. <영남일보 DB>
대구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올해도 문학관에서 문학 큐레이터로 함께 할 상주작가를 10일까지 모집한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 문학 관련 시설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문학관은 지난해 황성희 시인과 함께 '문학 오디세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한 바 있다. 올해는 '문학 서평단' '대구문학여지도' '오늘의 문장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구문학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상주작가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더욱 깊이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주작가 지원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온라인 매칭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www.modl.or.kr)를 참고하면 된다. (053)421-1221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