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DIP와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 지역 AI·SW 등 디지털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와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 지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교육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3일 두 기관은 '지역 디지털(AI·SW) 교육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디지털(AI·SW) 산업 분야 교육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양 기관 디지털 교육 시설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지역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연계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사이에서 체결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각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첫 사례라고 DIP측은 설명했다.
DIP와 경북대는 대구 지역 내 디지털 교육 확대와 취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두 기관은 각각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DIP는 수성알파시티 내 디지털교육 공간인 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 시설의 공유와 공동 활용을 지원한다. 경북대는 코드-알파 공간에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운영해 수성 알파시티 내 기업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민정기 DIP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처 기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두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