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온정의 물결 이어져

  • 정운홍
  • |
  • 입력 2025-04-15 18:48  |  발행일 2025-04-15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온정의 물결 이어져

남청송농협 내부조직단체 및 임직원들이 청송군에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최근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에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기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 사회단체는 물론 향우회, 지역주민까지 힘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청송농협의 내부조직과 임직원들이 모은 2천만 원을 비롯해 <사>대한산악연맹에서 1천560만 원, 국제로타리 3630지구 진보로타리클럽이 1천4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주>광진개발(대표 신재철)이 1천만 원을 쾌척했고, 대구광역시 달서구체육회는 730만 원을, 부남파크골프회는 648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주>화이트라이트(대표 박기재), 경북도경찰청 안보자문위원, 청송읍교회 교우들이 각각 500만 원씩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또 09순대국밥(대표 김미숙)은 300만 원, 포항장량상인회가 245만 원, 구천중학교 2회 통합동기회는 2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은 총 719건으로 약 18억 2천400만 원에 달하며, 고향사랑기부 또한 14일 기준 2천747건, 약 3억 5천479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전국의 온정은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송군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소중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정운홍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