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대경중기청과 제조AI센터 지역 유치 도전

지난달 28일 대구TP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AI센터 구축사업' 공모를 위해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기계·소재·부품 산업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제조 혁신 거점 조성에 나선다.

대구TP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제조AI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개 기관이 응모해 3개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구TP는 타 기관 대비 경쟁 우위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제조 AI 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제조AI 솔루션 실증 및 기반 구축 △AI 전문기업 및 지역기업 협력모델 창출 △정부 R&D·스마트공장 등 중기부 사업 연계 등 지속 가능한 제조AI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지역산업에 맞는 현장 중심의 AI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제조AI 솔루션을 기업 현장에 직접 실증하고, 이를 통해 확산 가능한 지역 표준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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