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컨소시엄, 영양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천만 원 기부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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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8:04  |  발행일 2025-04-16
신재생에너지 컨소시엄, 영양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천만 원 기부

신재생에너지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영양군을 방문해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에서 추진 중인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업체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16일,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 대표들은 영양군청을 방문해 오도창 영양군수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시공업체인 <주>한여울에서 1천500만 원, <주>한남전기통신공사에서 1천만 원, <주>혁신이앤씨 1천만 원, <주>대진에스앤지에너지에서 500만 원, 컨설팅을 맡고 있는 <주>한올에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6천8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인명 피해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재난을 겪었다. 군은 현재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내년도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태양광 설치 시 자부담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위한 온정을 보여준 기업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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