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산불 피해지역 찾아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범죄예방 활동 전개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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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1 16:37  |  발행일 2025-04-21
청송경찰서, 산불 피해지역 찾아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범죄예방 활동 전개

청송경찰서에서 지난 18일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과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청송경찰서 제공>

경북 청송경찰서가 지난 18일 청송읍 월외리와 부곡리 일대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과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고령자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야광조끼, 지팡이, 응급구급함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피해 가옥을 대상으로 방범 진단을 실시해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썼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36.3%(98명)에 이르며, 고령자 보호를 위한 운전 문화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송경찰서는 '어르신 운전 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량 자석 표지를 고령 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김택수 청송경찰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자 대상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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