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가 지난 18일 '대구 책의 날-시인 이상화, 소설가 현진건을 추억하다'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 제공>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회장 이승로·수성고량주 대표)가 지난 18일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에서 '대구 책의 날-시인 이상화, 소설가 현진건을 추억하다' 행사를 열었다. 대구 대표 문인 이상화와 현진건의 문학정신과 항일 구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9개 구·군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함께한 이상화 시낭송대회를 비롯해, 현진건 소설을 무대화한 극화 공연 등이 진행됐다. 구·군별로는 수성구 애플트리 어린이집 동요합창, 캘리그래피 전시, 달서구 '잘 만나보세' 결혼·출산 퍼포먼스, 서구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퍼포먼스와 현진건 운수 좋은 날' 낭독극 등이 펼쳐졌다.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가 지난 18일 '대구 책의 날-시인 이상화, 소설가 현진건을 추억하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 제공>
한편 25일까지 운영되는 새마을문고 도서관주간 동안 대구 9개 구·군 새마을작은도서관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 인문학기행, 남구 앞산 사랑 시 공모전, 북구 어린이도서관, 중구 마음 치유 특강·서점 투어, 달성군 송해공원 이동도서관 등을 마련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2023년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도 '내 손에 책'을 선보인다.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