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전경. 영남일보DB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가 출자한 연구소기업 2곳이 올해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 10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DMI는 연구원이 기술출자해 설립한 연구소 기업 디에스모빌리티<주>와 <주>에임즈가 올해 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2년간 5억2천5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디에스모빌리티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고효율 변속 시스템을 공급한다. 에임즈는 다양한 제조 현장 및 가공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솔루션의 예측·진단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에스모빌리티는 DMI로부터 '질화 후 고온침탄 열처리방법' 기술을 이전받아 내연기관 변속기 및 휠베어링 생산이 주력인 모회사 <주>대승이 전기차 변속기 및 감속기 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미래차 및 전기 모빌리티 부품을 개발 중이다.
에임즈는 공구수명 예측방법, AI를 활용한 공구상태 진단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DMI로부터 이전 받아 절삭공구, 절삭가공 및 공작기계 기업을 대상으로 웹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다.
송규호 DMI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연구소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부 기술창업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중심 기술혁신 생태계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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