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지원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김하수 청도군수가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연간 3만명 상당의 노동력을 제공한다.
군은 28일 매전면 온막리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강동호 매전농협 조합장,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발대식 행사가 끝난 뒤,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산딸기 전정과 수확 작업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적기 영농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전정가위를 든 한 직원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이 직접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장주도 “공무원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오히려 잘 하고 열심히 해줘 고마움이 크다"고 전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농장주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장주는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전정 작업 후에 모인 가지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청도군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읍면사무소와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된 농가에는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7월까지 다양한 농작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 인원에게 필요한 중식과 간식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작업에 필요한 농작업 용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