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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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8  |  수정 2025-04-28 22:32  |  발행일 2025-04-29 제10면
4월28일 매전면 산딸기 농장 전정작업으로 시작
7월까지 농번기 다양한 작업…중식·간식비 전액 지원
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지원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김하수 청도군수가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연간 3만명 상당의 노동력을 제공한다.

군은 28일 매전면 온막리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강동호 매전농협 조합장,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발대식 행사가 끝난 뒤,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산딸기 전정과 수확 작업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적기 영농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전정가위를 든 한 직원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이 직접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장주도 “공무원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오히려 잘 하고 열심히 해줘 고마움이 크다"고 전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농장주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장주는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도군, 농촌일손돕기 본격 시작…3만명 상당 노동력 지원

청도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4월28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산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전정 작업 후에 모인 가지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청도군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읍면사무소와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된 농가에는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7월까지 다양한 농작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 인원에게 필요한 중식과 간식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작업에 필요한 농작업 용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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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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