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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치매안심센터와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림교육'을 진행했다. <청도군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청도군 치매안심센터와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이 치매 돌봄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첫 회차인 17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휴양림을 찾아가 △숲길 걷기 △피톤치드를 활용한 산림욕 △자연 명상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에게는 인지 능력 유지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보호자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지지와 여유를 제공해 가족 전체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쉼과 회복을 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돌봄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