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한 골동품 수집상에 불이 났다. <청도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한 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의 초진이 완료됐다.
청도소방서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6분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3분 후인 오후 5시29분 소방 지휘대가 도착, 진화에 나서 신고접수 약 2시간 만엔 오후 7시19분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샌드위치판넬 1개동과 건물 1개동이 전소됐으며 폐가전제품과 골동품 등도 탔다.
경북소방본부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며 당국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9일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한 골동품 수집상에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청도소방서 제공>
당국은 오후 8시40분 현재 굴삭기 2대를 추가로 동원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청도소방서 관계자는 “101명이 출동해 장비 32대와 인근 소화전으로 큰 불을 진압했다"면서도 “완진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창문을 닫고 외출과 화재현장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