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연장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6연승 행진 유지

  • 정지윤
  • |
  • 입력 2025-04-30 22:01  |  수정 2025-04-30 22:06  |  발행일 2025-04-30
30일 연장전 끝에 SSG전 6:6
연장 11회까지 갔지만 승부 가리지 못해
삼성 라이온즈 연장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6연승 행진 유지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연장 10회초 김성윤이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연장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6연승 행진 유지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연장 10회초 강민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0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접전 끝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으나 6연승 행진은 유지했다.

이날 마운드는 원태인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양도근(2루수)으로 짰다.

이날 승부처는 9회초. 4-4 동점인 상황에 박병호가 안타, 윤정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에 대타 김영웅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아웃됐다. 이어지는 2사 1, 2루 상황. 타석엔 이재현이 들어섰다. 9구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 아웃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10회초 삼성 장점인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성윤 홈런, 강민호 홈런으로 2점 앞서나갔다. 이어지는 2사 상황에 류지혁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했다. 대타로 들어선 김헌곤의 안타가 나오며 주자는 1, 3루가 됐다. 그러나 윤정빈이 삼진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0회말 삼성 마운드는 김재윤이 올라왔다. SSG 오태곤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으나 이후부터 흔들렸다. SSG 최지훈에 볼넷 후 최준우 홈런이 나오며 승부는 동점이 됐다. 결국 마운드는 이호성으로 교체됐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부는 11회까지 이어졌다.

11회초 2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성윤은 안타로 출루했다.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삼진 아웃되며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11회말 이호성이 투구를 이어갔다. SSG 타자들을 삼진 아웃, 플라이 아웃,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타선은 13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의 첫 득점은 2회초에 나왔다. 류지혁이 2루타,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윤정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류지혁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에는 이재현 안타, 김성윤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이 안타와 디아즈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가했다. 7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치며 득점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8피안타 4실점했다. 2회말 원태인이 SSG에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3회말 원태인은 SSG 라이언 맥브룸에 홈런을 허용하며 2점 실점했다. 5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 SSG 최준우 안타를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5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경기를 진행한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