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영 대구시의원, “다자녀 가정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 도입해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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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  발행일 2025-05-01 제5면
허시영 대구시의원, “다자녀 가정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 도입해야”

허시영 대구시의원.

허시영 대구시의원이 오는 5월2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다자녀 가정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 도입'을 촉구한다.

허 시의원은 “지난 2023년 대구시의 합계출산율은 0.702명으로 전국 평균(0.721명)을 밑돌며, 2자녀 및 3자녀 가구 수는 5년 전보다 15% 이상 감소한 상황"이라며 “대구시가 문화체육시설 할인, 대중교통비 환급, 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생활비 절감을 위한 실질적 지원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도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부산·인천·대전 등 대부분의 특별·광역시가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구는 여전히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허 시의원은 대구시 여건에 맞는 최적의 감면 방안 도출, 다자녀 가정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수요자 중심의 간편한 신청 절차 구축을 제안했다.

허 시의원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일을 더 이상 주저할 수 없다"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은 현재의 작은 변화를 지속 가능한 성과로 확장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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