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5년 개별공시지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 접수

청송군청 전경<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대상은 총 12만206필지에 달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토지의 특성을 반영해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 검토,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올해 청송군의 평균 지가는 전년 대비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2.72%와 경북 평균 1.46%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공시된 지가는 청송군청 종합민원과와 각 읍·면사무소,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공시된 지가에 이견이 있을 경우,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군청 종합민원과, 읍·면사무소, 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가 다시 검토하고,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된 가격이 최종 공시된다.

윤경희 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세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주민들께서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이의신청이나 상담제도를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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