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포항의 5월을 달군다

  • 김기태
  • |
  • 입력 2025-05-05 16:08  |  발행일 2025-05-05
포항야구장 3연전 개막
팬심 저격하는 현장 준비
프로야구 열기 도심 가득
삼성라이온즈, 포항의 5월을 달군다

지난해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포항시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5월 포항을 다시 야구 열기로 뜨겁게 만든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KBO리그 3연전이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지역 팬들에게 생생한 프로야구의 현장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다. 포항시는 2012년 야구장 개장 이후 매해 삼성 경기를 유치하며 프로야구의 지역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로 명가의 부활을 알린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상위권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포항 3연전은 선두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수 있어 경기장의 응원 열기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포항시는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장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마운드의 흙을 새로 교체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3피트 라인 규정에 따라 그라운드를 정비했으며, 냉난방 설비 보완도 마쳤다.

또한 경기 당일 장시간 야외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는 관람객들을 위해 '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세심한 준비로 팬 맞이에 나선다.

포항시 체육산업과 김정숙 과장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이번 3연전이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 야구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