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고추 농가 위한 ‘우량종묘 보급사업’ 확대 추진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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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5 14:11  |  발행일 2025-05-05
청송군, 고추 농가 위한 ‘우량종묘 보급사업’ 확대 추진

청송군 고추 우량종묘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육묘장 모습.<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고추 재배 농가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노동력 부담 완화를 위해 '고추 우량종묘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자가 육묘 농가에는 종자와 육묘 자재를, 모종 구매 농가에는 관내 지정된 11개 육묘장을 통해 우량 모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가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참여 요건을 대폭 완화해 청송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고추 재배 농가라면 나이와 재배 면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는 고령 농가와 소규모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보급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 기준으로 자가 육묘 농가 207곳, 모종 보급 농가 1천400여 곳이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 모종 보급 농가에는 총 87만 포트에 달하는 고추 모종이 공급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기 작형 설정과 품종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송 고추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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