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시 세 도시 간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결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지난 2일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는 해오름동맹의 원활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 기반·방재' 3개 분야에서의 성과를 점검한 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은 현재 총 43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조율이 이뤄졌다.
우선 '해오름동맹 2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사업'과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35건은 추진율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과 '공동생활권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등 신규사업 8건은 실행 계획 구체화에 중점을 뒀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공동 협력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오름동맹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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