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ADMEX 2025 포스터.
K-MEDI hub가 주최하는 의료기기·의료산업 전시회 'KOAMEX'가 'KOADMEX(코아디멕스)'로 명칭을 바꿔 오는 6월 20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7일 K-MEDI hub는 기존 KOAMEX에 Digital·Diagnosis·Daegu(디지털·진단·대구)를 상징하는 'D'를 추가해 KOADMEX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KOADMEX는 전시회를 디지털헬스케어와 진단의료기기 분야에 특화하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구기업을 소개할 계획으로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 KOAMEX는 그간 지역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핵심적인 가교역할을 펼쳐왔다. 지난 3년간 누적 7천4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진행됐고, 지난해엔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 KOADMEX는 125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내놓는데,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국제협력관' 등 특별관도 선보인다. 이곳에선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의료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글로벌 공동연구개발 및 네트워킹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선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해외 30개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이밖에 저명한 업계 인사를 초청해 국가 첨단의료산업의 전망·전략을 공유하는 '自强 Junto 포럼(자강준토 포럼)', 의료기기 최신 연구동향과 인허가 제도를 알아볼 수 있는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KOADMEX JOB FAIR 2025'도 열린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KOADMEX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변혁에 발맞춰 혁신을 이끄는 국가 의료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참가기업에게는 도약의 기회를, 참관객에게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풍성하고 실속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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