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하고 마무리 흔들려…한화에 6:10 스윕패

  • 정지윤
  • |
  • 입력 2025-05-07 22:06  |  수정 2025-05-07 22:09  |  발행일 2025-05-07
5연패 수렁에 빠져
마무리 김재윤 흔들리며 실점
삼성 라이온즈,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하고 마무리 흔들려…한화에 6:10 스윕패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3점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하고 마무리 흔들려…한화에 6:10 스윕패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마운드가 무너지며 뼈아픈 스윕패를 당했다.

7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6-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고 한화는 9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성윤(중견수)-양도근(3루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재성(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태근(좌익수)으로 짰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구자욱, 강민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둘 다 타박이다. 뼈에 문제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면서 “8일 휴식일이니 이후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6회초, 7회초 삼성의 득점 찬스가 나왔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6회초 김재성 몸에 맞는 볼 출루,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 안주형이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재현은 도루에 실패하며 아웃됐다. 김태근까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7회초 김성윤 볼넷, 양도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에 디아즈가 뜬공으로 아웃됐다. 대타로 들어온 박병호까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의 득점은 경기 초반 나왔다. 1회초 1사 무주자 상황에 양도근, 이성규가 안타로 출루했다. 디아즈의 안타로 양도근이 홈으로 들어왔다. 2회초 다시 삼성에 기회가 찾아왔다. 1사 상황에 안주형, 김태근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양도근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9회초 추가 득점이 나왔다. 김성윤 안타, 양도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윤정빈의 안타로 김성윤이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디아즈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박병호 유격수 땅볼 아웃, 김재성 삼진 아웃, 이재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3이닝 6피안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에 2회말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3회말에는 홈런까지 허용했다. 4회말 이승현의 위기가 찾아왔다. 한화 타자를 안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마운드는 이승현에서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한화 심우준이 3루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하며 1실점했다. 이어 플로리얼까지 내보내면서 만루가 됐다. 문현빈에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2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는 다시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삼성의 대량 실점은 7회말 나왔다.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이 한화 타자를 볼넷, 안타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는 삼성 마무리 김재윤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김재윤이 한화 최재훈에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심우준 2루타로 주자 3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한화 이원석의 홈런까지 나왔다.

한편, 삼성은 9~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친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