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어르신 여가·고용·돌봄 다 챙긴다…어르신 맞춤형 복지 다각화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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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4:13  |  발행일 2025-05-07
■‘800억 예산’ 정책 집중강화
온누리복지관에서 여가·건강부터 교류까지
노인일자리에 75억 투자…자립 기반 강화
청도군, 어르신 여가·고용·돌봄 다 챙긴다…어르신 맞춤형 복지 다각화

청도군이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김하수 청도군수가 연말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한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2025년 4월 현재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만8천131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45.1%를 차지한다. 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책을 집중 강화 하고 있다. 군은 노인 복지 예산으로 총 800억 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의 13%를 투입한다. 또 노인복지기금도 49억 원을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가고 있다.

청도군의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온누리복지관은 최근 환경 개선과 함께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25개를 운영하며 여가, 건강,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노래교실, 장수요가 등은 참여도가 높고 자기계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도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1천830명까지 확대, 사업비도 75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노케어 △온누리푸드 사업단은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친환경 일자리인 '온누리 에코플러스 사업단'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도군 전역에 위치한 319개 경로당을 지역 복지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47억 원을 투입해 냉난방비·양곡 지원, 노후시설 리모델링 및 신축, 비상벨 설치, 화재 배상책임 보험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도우미 방문, 식사 배달, 건강음료 제공, 안부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현장 밀착형 돌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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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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