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책값 환급으로 서점 활성화

  • 피재윤
  • |
  • 입력 2025-05-11 17:00  |  발행일 2025-05-11
안동시, 책값 환급으로 서점 활성화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이 12일부터 지역 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읽고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책값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만 14세 이상 도서관 정회원이면 1인당 월 최대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관내 서점에서 정가로 책을 구매해 읽은 후 구매일 포함 8주 내 구매영수증과 함께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도서는 신청 제한 여부와 도서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월 단위로 신청자 휴대전화로 환급 금액만큼의 모바일 문화상품권 형태로 제공한다.

환급 금액은 도서 정가 기준 약 70% 수준이며, 권당 최대 2만 5천 원까지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책을 사고 도서관에 다시 반납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서점은 활기를 되찾고, 시민의 독서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