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우체국 연계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 구축…환경·건강 보호 강화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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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17:04  |  발행일 2025-05-13
청송군보건의료원 - 청송우체국,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우체국이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2일 청송우체국과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폐의약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우편서비스 기반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분별한 폐의약품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약물 오남용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안전한 폐기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청송우체국은 지역 내 우체통을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활용하고, 수거·보관 및 보건의료원까지의 배송을 책임지게 된다. 보건의료원은 이를 환경부의 처리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최종 처리 과정을 맡는다.

또 두 기관은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의 주민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폐의약품이 무단으로 버려지면 주민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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