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NIA 본원에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올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한다.
N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5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의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이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한 정보를 말한다.
사업은 고부가가치 데이터의 융합 및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민·관 데이터 보유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가명정보 결합 분석 사례를 발굴한다.
지난해에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스포츠멤버십, 모빌리티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 등 총 14건의 결합·분석 사례를 도출했다. 주요 사례는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관악구 특성을 분석해 새벽 시간대 순찰 강화 및 방범시설 설치 등의 정책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NIA는 오는 6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Combination Day' 행사를 열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요 기반 결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수요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융합데이터 생산과 개방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성장, 공공 혁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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