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임대인들이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임대형 스마트 팜 시운전을 배우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영농 지원을 위해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오는 6월 정식 입주한다.
영천시는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대에 200억원을 투자 4ha 규모로 조성된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으로 조성했다.
청년농업인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해 실습과 영농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 청년농업인은 토마토,딸기,오이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팜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농이 임대기간동안 스마트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추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식 입주에 앞서 영천시는 13일 스마트팜 시공사 기술자, 입주 예정 청년 농업인 20명 등이 참여해 스마트팜 내 각종 기계 설비의 이상 유무 점검, 시운전 상태 확인, 마감 상태 점검 등 스마트팜 온실 시운전을 통해 최종 점검했다.
또한 7개 동 스마트팜 입주 예정인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사용할 설비에 대한 기술 전수와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영천시는 5월중 영천시-청년농업인 정식 계약 체결후 6월부터 스마트 팜에 정식 입주해 영농을 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2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재배 시 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시설의 추가 설치를 당부했다.

유시용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