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테크노파크(TP)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섬유 TASK센터 조성 지원 착수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과테말라에 섬유 TASK센터를 조성해 과테말라 섬유산업을 지원한다.
경북TP는 최근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착수식에서는 과테말라 기술 교육기관(INTECA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북TP,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협의의사록(RoD)에 서하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은 총 87억원의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예산을 지원 받아 △설비 및 기자재 구축 △시험분석 교육훈련 △TASK센터 운영교육 자립화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과테말라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섬유산업 기술 이전 및 산업인력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IAT가 전담하는 ODA 사업의 하나로, 경북TP가 수행을 맡았다.
TASK센터가 건립되면 각종 장비와 섬유 공정별 최신 생산기술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과테말라 섬유산업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국 섬유기업들이 가진 현장기술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 건물 면적은 1천640㎡ 규모로 교육장 총12개실(시험분석실, 제직·가공, 실습실, CAD실)을 갖출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과테말라 섬유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 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한 중남미 시장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를 기대하며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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