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한 턴 빠져야 할 듯”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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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8 15:00  |  수정 2025-05-18 15:00  |  발행일 2025-05-18
최원태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최원태 빠진 자리 황동재 투입 예정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한 턴 빠져야 할 듯”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1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변동했다.

지난 17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올라온 심재훈과 김태근이 2군으로 내려갔다. 최원태도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최원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17일 롯데와의 경기 여파 때문.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한 최원태는 3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말 2사 1, 3루 상황에 롯데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 롯데 윤동희, 전민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이후 롯데 유강남이 친 타구를 최원태가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최원태는 결국 4회말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당분간 몸조리를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뼈 쪽 타박이다. 던지는 팔이어서 한 턴을 빠져야 할 것 같다"면서 "뼈가 약한 부위인데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2~3일 정도 몸조리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태가 빠진 자리에는 황동재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황동재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지찬이 합류했다. 김지찬은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확인 후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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