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 ‘금연 골든벨’ 성황… 청소년 흡연 예방 앞장

영양군보건소가 지난 12일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금연도전!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보건소는 최근 관내 초·중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2025 금연 도전!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2일과 15일 열린 이번 행사는 영양초등학교, 석보중학교, 영양중학교, 일월초등학교 등 총 4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359명의 학생이 참여해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금연 도전! 골든벨'은 마술 공연을 접목한 이색적인 오프닝으로 흥미를 끌었으며, 이어진 금연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OX 문제와 객관식 문항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퀴즈를 끝까지 완주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금연골든벨'이라는 명예와 함께 상장과 부상이 수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연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였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흡연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양군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위해 금연 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보건 프로그램, 등굣길 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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