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이재민 향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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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8 17:01  |  발행일 2025-05-18
청송군, 산불 이재민 향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6일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사란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청송구 제공>

경북 청송군이 최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가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신촌초등학교 총동창회와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 농업회사법인 <주>쟈흐당 옵스가 각각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 <주>디원에코(대표 김동원)는 성금 500만 원과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음료를 추가로 지원했고, <주>신우신(대표 이지우) 500만 원, 단양제일감리교회는 41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신촌초 28회 동기회, 안덕고 9회 동기회,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각각 300만 원, 부산센텀장로교회는 261만 원을 전달했으며, <주>수하이텍과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자율방범대, 구천중 11회 동기회는 각각 200만 원, 청송버스 임직원은 150만 원을 후원했다. 또 <주>한솔종합건설(대표 최민석), 단양군 이장연합회, 윈모텔(대표 신명순·방대준), 대천초 26회 동창회도 각 100만 원의 성금을 보태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지난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바자회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음료, 즉석 음식, 생활용품, 산나물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으며, 관내 주요 기관과 공직자, 민간 자생단체 등도 함께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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