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전경<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말 기준 각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총점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만이 SA등급을 받을 수 있다.
청송군은 공약 이행 내역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군민배심원단 운영과 홈페이지 내 공약현황 게시 등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현재 민선 8기 전체 공약 73건 중 30건을 완료했고, 32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이행률은 63%로 전국 평균(53.05%)과 경북 평균(48.21%)을 크게 웃돈다.
완료된 대표 공약에는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시내버스 무료 승차 지원 △주왕산 관광지구 정비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이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유통센터 확충 △스마트팜 기반 조성 △의료원 검사·진료 확대 △사과축제 글로벌화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LPG 공급시설 확대 △산남지역 전선지중화 등이 꼽힌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평가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남은 공약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운홍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