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이 경북도의 '맨발걷기길 신규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맨발걷기길이 조성될 청도 화양읍 범곡리의 송전지.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맨발걷기길 신규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군비 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맨발걷기를 일상 속 건강 활동으로 정착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가 주관한 공모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양읍 범곡리에 위치한 송전지 일원에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 신발보관함, 먼지털이기, 안내판 등 부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송전지 산책로과 연계해 올해 내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청도군은 천변공원을 준공했다. 천변공원에도 황토길을 비롯해 황토 족욕장과 황토볼(ball)장, 실개천, 넓은 광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배치돼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편안한 쉼터와 자연 친화적인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