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일월면 밭에서 발견된 수류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양군의 한 밭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발견돼 당국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16분쯤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의 한 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주민이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약 40분간의 작업 끝에 수류탄을 안전하게 수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발견된 수류탄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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