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시작된 ‘교촌통닭’, 지역상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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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5 20:57  |  발행일 2025-05-25
구미시 송정동 500m 거리에 조성하는 '교촌1991 문화거리' 지하도 벽면.<구미시 제공>

구미시 송정동 500m 거리에 조성하는 '교촌1991 문화거리' 지하도 벽면.<구미시 제공>

구미시 송정동 500m 거리에 조성하는 '교촌1991 문화거리' 지하도 벽면.<구미시 제공>

구미시 송정동 500m 거리에 조성하는 '교촌1991 문화거리' 지하도 벽면.<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1991년 33㎡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소박하게 출발한 교촌에프앤비<주>(교촌통닭)이 성공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전국 1천300여개 매장 운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통닭은 창업지 구미시를 '세월 속 기억의 장소'가 아닌 교육, 스포츠, 농업,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를 함게 여는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교촌통닭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구미대와 현일고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스포츠 발전을 위해 '교촌1991 레이디스 프로골프대회'를 열어 유망주 13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쌀구매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고,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난방비 2억원 지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치킨 교환권 및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에는 선수촌에 치킨 제공, 개회식에 시식차량 3대 운영, 산불피해 농가에서 사들인 과일을 대회 자원봉사자와 방문객에게 제공으로 선수와 임원에게 구미의 맛과 온정을 전한다.


구미시는 오는 6월까지 구미시외버스터미널~동아백화점 500m 거리에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치맥공원 등을 설치해 '교촌1991 문화거리'로 조성해 교촌의 사회공헌활동에 화답한다. 한편, 권인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지난해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을 수상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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