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社 ‘아기 유니콘 기업’ 선정…글로벌 유니콘 꿈꾼다

  • 이동현(경제)
  • |
  • 입력 2025-05-26 16:40  |  수정 2025-05-26 18:52  |  발행일 2025-05-26
수성알파시티 R&D 인프라 기업 등 전국 선정 기업 86% ‘딥테크’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특별보증 50억원 지원 등 혜택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영남일보DB>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개요. <중기부 제공>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개요. <중기부 제공>

대구지역 기업 4개사(社)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 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 5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 유니콘은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신규 아기 유니콘 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26일 발표했다.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는 모두 217개 기업이 신청, 약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50개사 가운데 43개사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딥테크 10대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기업 가치는 321억원, 투자유치 금액은 약 56.1억원이다. 매출액은 약 44억원이며 고용인원은 약 30명으로 투자시장으로부터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유망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구에서는 △비즈데이터(대구 수성구·대표 김태진) △에스씨솔루션글로벌(대구 수성구·대표 나광윤) △하이어코퍼레이션(대구 동구·대표 김인용) △포티파이(대구 수성구·대표 문우리) 등 4개사가 올해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비즈니스 빅데이터 기업 비즈데이터는 서울 서초구 본사를 수성알파시티로에 신축해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 본사를 뒀지만 대구와 인연을 맺은 신규 아기유니콘도 있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인천 연수구·대표 전진)는 지난해말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504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선정기업이 후속 투자나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게 되면 별도의 심사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글로벌 투자설명회(IR) △글로벌 기술 박람회 참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협력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 운영 △전략적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글로벌 컨설팅 프로그램 등이 함께 제공된다.



기자 이미지

이동현(경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