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에 빠진 외국인, 외국인주민 파크골프대회 열어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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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22:11  |  발행일 2025-05-27
구미시 선산구장에서 열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11개국 주민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 사람들 제공>

구미시 선산구장에서 열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11개국 주민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 사람들 제공>

구미시 선산구장에서 열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주민이 티샷을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 사람들 제공>

구미시 선산구장에서 열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주민이 티샷을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 사람들 제공>

"외국인도 파크골프를 즐겨요."


<사>꿈을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구미외국인주민센터·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이 주관한 '2025 제4회 외국인주민 파크골프대회'가 26일 구미시 선산읍 선산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진 베트남 노동자 주부 린(25)씨에게 병원비 3백만원을 전달했다.


11개 국가(스리랑카·캄보디아·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태국·미얀마·네팔·우즈베키스탄·필리핀·귀화 한국인) 외국인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를 주제로 친목을 다졌다.


대회 결과 단체 1위는 네팔(4인 합산 284타), 2위는 베트남(312타), 3위는 중국(319타)이 차지했다. 개인 남자 1위는 네팔 라즈(65타), 2위 네팔 바크랑(66타), 3위 네팔 보니(70타), 베트남 뚜언(70타), 개인 여자 1위 중국 김옥자(64타), 2위 중국 왕젠화(71타), 3위 중국 시홍련(85타)이고, 미얀마는 특별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 대표 진오스님은 "외국인 주민들은 우리나라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분들이다. 그 분들이 소외받지 않고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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