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성당 프니엘 성화반, 10주년 특별전 개최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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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14:31  |  발행일 2025-05-27
프니엘 성화반 10주년 특별전 포스터

프니엘 성화반 10주년 특별전 포스터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명성당 프니엘 성화반은 13명의 회원이 정성껏 그린 성화를 선보이는 10주년 특별전을 오는 6월 7~13일 범어대성당(대구 수성구) 드망즈홀에서 연다.


프니엘 성화반은 대구지역 성당 가운데 유일하게 성화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지난 2015년 결성된 후 매주 한 차례씩 모여 성화를 그리면서 회원들 간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지도교사는 서양화가 이인혜 씨가 맡고 있다. 이 작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15년간 그림 공부를 했다. 이 지도교사는 "회원들에게 레플리카(원화 복원) 작업은 물론 자화상, 풍경, 신앙생활의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지도하고 있다"며 "성화를 그리는 과정은 나의 허물 또는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하는 신앙의 여정과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대명성당 류지현 주임 신부는 "신앙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모습이 내재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프니엘 성화반은 하느님의 얼굴을 간직하고 모습을 전해주는 신앙의 못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010-3936-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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