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출산 가정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최대 1천200만원 장려금 지급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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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9 21:09  |  발행일 2025-05-29
오도창 영양군수가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참가 어린이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참가 어린이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여성 건강을 돌보기 위해 엽산제(3개월), 철분제(5개월), 종합 영양제(2개월)와 보습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관련 물품을 집까지 택배로 받을 수 있는 편의도 갖췄다.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연중 24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산전검사와 초음파 진료 등 기본 산부인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1차·2차 태아 기형아 검사비에 대해 각각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출산 장려금도 눈에 띈다. 군은 관내에서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첫째 자녀 360만 원 △둘째 540만 원 △셋째 이상은 1천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모든 가정에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도 함께 제공되며, 이는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외에도 입원치료가 필요한 19개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보조하고, 미숙아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에 대한 사후관리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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