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청송사과축제 추진 본격 준비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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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1 19:15  |  발행일 2025-06-01
2024년 청송사과축제 현장<청송군 제공>

2024년 청송사과축제 현장<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개최 시기와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를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22명이 참석해 축제의 주제, 추진 방향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축제는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딛고 회복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다. 청송사과의 수확기가 절정에 이르고 가을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치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은 축제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 사과축제가 산불로 아픔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청송이 다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고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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