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한번 기회 달라” VS“낭떠러지로 떨어지느냐 도약이냐 선택의 기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구미시 인동 사거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독자 제공>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당원들이 이재명 후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박용기 기자>

국민의힘 강명구(구미을)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명구 의원실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도 마지막 선거유세가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저녁 구미 인동 사거리에서 당원들과 함께 퇴근길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게엄을 심판해야 한다"며 "게엄 이후 민생경제가 너무나 힘들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경북과 대구시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에 한 번 기회를 달라. 구미가 그 중심에서 앞장서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강명구(구미을) 의원과 구미을 당원협의원회는 구미시 고아읍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강 의원은 "능력, 성과, 살아온 삶에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가 바로 김문수"라며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GTX 노선 깔고, 판교·광교·동탄 신도시 개발, 중증외상센터 설립까지 이 모든 일들을 해내고도 단 한 건의 비리 없이 청렴하게 일해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도약을 하느냐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기적이 일어난다. 투표장으로 가자"고 호소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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