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행안부 제공.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정전·화재·통신장애 등 각종 비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투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 장관 대행은 "투·개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국민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선거 종료 시까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 대행은 상황실장으로부터 실시간 투·개표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운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경찰청·소방청·우정사업본부·KT·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정전, 화재, 통신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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