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EDI hub의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으로 제품 사업화에 성공한 한 지역 기업이 홍보에 나선 모습. <케이메디허브 제공>
K-MEDI hub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을 지원한다.
4일 K-MEDI hub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참여기관(컨소시엄)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계획·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시범보급 2개 분야에서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K-MEDI hub가 전담하고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 기반 진단·치료기기의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 △제품 인허가 획득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기 선정 △건강보험 등재 등 제품 상용화가 주요 목적이다.
임상계획 분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았거나, 1~2년 내 인허가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지원 가능하며, 총 7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조기업·임상시험이 가능한 의료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 있으며, 2025년 내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
시범보급 분야는 △보건복지부 인증 혁신형 의료기기 제품 보유 기업 △식약처 지정 혁신의료기기 제품 보유 기업 △해당 제품을 시범보급하는 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지원 가능하며,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MEDI hu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임상 실증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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