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GS100 Lite 플러그인’ 출시…가정용 220V 충전

대동모빌리티가 출시하는 신제품 전기스쿠터 'GS100 Lite 플러그인'. <대동모빌리티 제공>

대동모빌리티가 어디서든지 220V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스쿠터 신제품 'GS100 Lite 플러그인' 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기존 배터리 교환 방식과는 달리, 충전 액세서리(충전잭·충전크레들)를 이용해 가정용 220V 전압 전기로 충전하는 '플러그인' 방식이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보급된 BSS(Battery Swap System) 약 1천900기의 60%가 서울·경기에 집중돼 비수도권 시장과 BSS가 필요없는 직장인 및 자영업자를 겨냥해 이번 신모델을 출시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BSS에서 배터리 교체가 자주 필요한 배달 라이더를 겨냥해 배터리 교환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GS100 Lite 플러그인은 휴대용 전용 충전선을 사용해 스쿠터 본체에 부착된 배터리와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후 전용 크래들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전용 크래들은 별도로 판매하며 최대 2개까지 가능하다.

완전 충전까지는 4시간이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6㎞이다. 제품은 전기스쿠터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국산 부품으로 사용하며 국산화율이 92%에 달해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품질이 강점이다.

특히 가정용 전기 요금을 통해 충전하기 때문에 연 5만㎞ 주행 기준 내연기관 스쿠터와 비교해 연간 최대 약 1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대동모빌리티는 설명했다.

문준호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서울 경기외 비수도권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9월까지 판매 대리점을 70개에서 110개까지 확장해 고객 점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경제)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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