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2025 아세안 종합품목 G-Food 무역사절단이 싱가포르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지난달 15일 2025 아세안 종합품목 G-Food 무역사절단이 싱가포르에서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농식품 브랜드 Gumi-Food가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뻗어가고 있다.
구미시가 집계한 지난해 연간 식품산업(G-Food) 수출액(9천386만 달러)은 전년도(6천350만 달러)보다 무려 47% 늘어나 경북 총 수출액(3억7천504만 달러)의 25%를 차지했다.
앞선 2023년(6천350만 달러) G-Food 수출액은 2022년(6천288만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2023년(3억4천924만 달러) 경북 수출액은 2022년(4억3천244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G-Food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5천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73%를 차지해 K-Food 열풍을 주도했다. 또 △팽이버섯(293만 달러) △포도(14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 G-Food 수출은 △미국이 2023년 1천3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천965만 달러 △일본은 1천923만 달러에서 2천298만 달러 △중국은 1천184만 달러에서 1천352만 달러로 늘어나 3개국 총 수출액은 70%에 이른다.
한편, 구미시는 G-Food 국제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올해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2억3천600만원),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1억5천만원), 농식품 국외판촉(7천만원)등의 수출지원 정책을 펴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인의 식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튼실한 G-Food수출정책을 마련해 농특산물 수출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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