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벤츠남’ 엄벌 예고…박주민 “국회서 끝까지 본다”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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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6 14:42  |  발행일 2025-06-06
박주민 “위협 행동 용납 안 돼”
경찰 “보강수사로 엄정 대응할 것”
지난달 26일 오후 6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 벌어진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을 방해하던 차량이 선거운동원들을 차로 밀고 나가고 있다. 독자제공

지난달 26일 오후 6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 벌어진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을 방해하던 차량이 선거운동원들을 차로 밀고 나가고 있다. 독자제공

대구에서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체포된 일명 '벤츠남'에 대한 엄벌이 예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JTV뉴스'에 출연해 "벤츠남 사건과 관련해 엄벌을 요구했고, 선거 후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히 살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사건 영상이 공개된 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분노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구가 다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격려와 지지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거 과정에서 위협적인 행동은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남'으로 불린 20대 A씨는 지난달 26일 대구 수성구에서 민주당 선거운동 현장 인근에서 차량으로 유세를 방해하고, 이를 저지하던 선거운동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검찰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아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추가 보강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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