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사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음주운전 및 방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정 부의장의 음주운전 및 방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정 부의장은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책임 있는 해명과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주운전은 중대 범죄며, 방조 행위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운전자 바꿔치기의 경우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교란하고 방해하려 한 것"이라며 "정 부의장은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 공직자 윤리의 모범이 돼야 할 인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은 한 점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고, 남구의회는 적확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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