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李 대통령에게 국민통합 및 지역 현안 지원 요청

  • 권혁준
  • |
  • 입력 2025-06-10 17:01  |  발행일 2025-06-10
“대구 공약·과제 성공적 추진 위해 책임 있는 지원 기대”…신공항·행정통합 지속 추진 강조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 대통합과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10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돼 대한민국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보여줄 시간이다.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정당·지역·이념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다짐이 국정 운영 전반에 일관되게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균형 발전의 의지를 가지고 대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만큼 선거기간 강조해 온 공약과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과 뒷받침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공들여 진행해 온 TK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지방 사업이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전략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지역 발전의 안정성은 어느 정권이 집권하든 일관되게 이어져야 할 공공의 약속이다. 공정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으로 진정한 국민의 정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의회는 정부·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