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위해 ‘기후테크’ 유망기업 발굴 육성 나서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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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1 17:25  |  발행일 2025-06-11
오는 27일까지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분석·인증·평가 등 지원
기후테크 관련 Chat GPT 생성 이미지.

기후테크 관련 Chat GPT 생성 이미지.


경북도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테크 유망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2025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테크 사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에너지 대응기술 △탄소포집 및 제거기술 △폐자원 리사이클링기술 △기후변화 적응기술 △기후데이터·AI분석기술 등 5대 집중 육성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 있는 기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론 사업화 가능성이 큰 신규 아이템 또는 기존 부품 성능·기능 개선과 기존 설비의 고도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부터 시제품의 시험·분석·인증·평가를 지원해 준다.


또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내·외 특허(PCT) 출원·등록과 신규 제품의 홍보를 위한 디자인·자료· 샘플 제작 등의 마케팅 제작도 지원한다. 제품 홍보나 수요처 발굴을 위한 국내 전시회 참가비용과 기후테크 사업 전환, 재무현황 분석,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 사업공고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테크는 단순한 환경산업을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핵심기술 분야"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형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선도할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테크(Climate Tech)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뜻한다. 탄소 감축과 기후 적응에 실질적 효과를 내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술로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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